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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12월 20일 뉴욕증시 :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 노선 변경

by l자유부자l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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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뉴욕증시는 경기침체가 오는 것이 확실해지는 분위기를 담아낸 듯 4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중국기업들의 12월 신뢰지수가 급락한 것 등 여러 경기침체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최고 기준금리 상향을 언급한 것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 3대 지수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 32,849.74 (92.20p, 0.28% 상승)
  •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 3,821.62 (3.96p, 0.10% 상승)
  • 나스닥지수 : 10,547.11 (1.08p, 0.01% 상승)

 

주요 종목별 등, 하락

  • 테슬라는 전장 대비 8.06% 하락한 137.80 달러를 기록하며 140달러대가 무너짐. 주요 원인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로 인한 문제와 내년 전기차 업계 수요 감소 우려. 에버코어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미즈호는 330달러에서 285달러로 하향조정함
  • 나이키는 시간외 거래에서 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훨씬 상회한 데에 힘입어 11.91% 상승한 115.50달러를 기록함. 
  • 식료품 제조업체 제너럴 밀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했으나 어닝 쇼크로 전일 대비 4.58% 하락
  • 웰스파고는 불법 수수료 부과 등의 혐의로 인해 37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는 이슈로 인해서 전장 대비 2% 이상 하락
  • 뉴몬트는 금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4.43% 상승

 

이슈 :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 통화정책 노선 변경

일본중앙은행이 그동안 경기 부양을 위해 세계적인 흐름과는 반대로 대규모 금융완화정책과 초저금리를 고수했었는데 마침내 두 손을 드는 분위기입니다. 그렇기에 투자자들은 각국의 긴축 정책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은행은 10년물 금리 목표치 허용 범위를 확대한 조치가 금리 인상은 아니라고 하였으나 일각에서는 초저금리 정책로부터의 전환을 하는 시작이 아니냐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속적으로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압박감을 받은 듯 보입니다. 이에 대해 헨리 앨런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매파적인 발언이 쏟아지는 현시점에서 금리를 그나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일본중앙은행이 긴축정책을 시작할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은 과소평가할 일이 아니다"며 해당 상황이 현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뉴욕의 채권시장에서도 미국의 10년 장기 국채 금리는 3.683%까지 올랐습니다. 

또한 이날 공개된 주택 관련 지표에서 11우러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0.5% 감소한 142만 채로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11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134만 채로 전월보다 11.2%,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2.4%가 줄어들었습니다. 신규주택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 순환이 원활히 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기에 경기침체 초입의 징후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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